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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패션아이템, 척추 관절 무리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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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86회 작성일 16-06-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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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휴가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여성들은 패션에 민감해진다.


요즘 패션 트렌드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킬힐이나 스키니진은 기본이며 일명 글래디에이터 슈즈라고 불리는 스트랩 샌들도 인기다. 해변가 같은 휴양지에서 많이 신는 조리샌들, 큰 바캉스백이나 무거운 뱅글도 여름철 패션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착용하는 이 같은 여름철 패션 아이템들이 건강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2일 자생한방병원 관절척추센터 권혁준 원장에게 여름철 패션 아이템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신상' 열풍이 불면서 많은 여성들이 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글래디에이터 슈즈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전사들이 신었던 신발을 모티브로 한 아이템이다. 시원한 느낌과 섹시한 스타일로 사랑받는 스타일이지만 고무줄형태의 스트랩이 발을 지나치게 조이게 되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보통 굽이 7cm이상으로 킬힐 만큼 매우 높기 때문에 척추에도 무리가 따른다. 또한 힐을 오래 신으면 허리의 퇴행성 디스크는 물론 발목이나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도 걸리기도 쉽다.


굽이 낮은 조리 샌들을 신었는데도 요통이 생기는 것은 발을 감싸는 부분이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의 가는 줄 하나뿐인데다 뒤꿈치에도 고정끈이 없기 때문이다.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기 위해 엄지 발가락 쪽에 힘을 주다 보면 엄지 쪽 긴장이 발뒤꿈치를 통해 척추까지 전달되기 쉽다.


여름휴가철 기분을 내기에는 '바캉스백'만한 것도 없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캉스백'은 시원한 느낌의 비닐소재나 왕골소재의 커다란 숄더백 형태다. '바캉스백'은 장시간 한쪽 어깨에만 하중을 받기 때문에 척추를 중심으로 상체의 좌우 밸런스가 깨지면서 골반의 변위를 유발, 요통을 발생시킨다.


여행시 가장 좋은 가방은 배낭이다. 배낭을 이용할 때는 무게가 가볍고 등과 어깨 띠에 쿠션이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권혁준 원장은 "휴가철 아이템들은 과도하게 스타일을 추구하다 보니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임설화기자 ysh97@newsishealth.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76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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