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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체하는데 뭐 문제가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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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08회 작성일 18-10-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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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별로 많이 안먹어도 윗배가 좀 더부룩하고 체한거같이 머리가 아프고 미식거릴때가 있는데요... > 약국에서 소화제 사먹고 해도 별로 차이가 없네요..저번달에는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을 받아도 이상이 없다고하고요 > 병원에서는 역류성 식도염같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이것도 한의원에서 치료가되나요? >

 

안녕하세요 변상우님 도균한의원입니다.

보통 윗배가 더부룩하거나 밥생각이 줄어들고,

밥을 먹고나면 속이 미식거리거나 몸이 무거워지며,

심하면 숨쉬기가 힘들고 어지럽거나 두통까지 오는경우를 보통 '체'했다고 말합니다.


'체했다'고 느끼는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으로는 여러가지를 들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부담감으로 인한 신경성으로 오는 경우,

과도한 긴장이나 압박감의 상황으로 인한 경우,

고열량이거나 기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음주가 잦은 경우,

소화를 담당하는 위나 췌장의 기능이 약해져 만성소화불량으로 진행되는 경우,

수면부족이나 과로로 피로가 많이 쌓여 위장기관이 약해진 경우 등으로 들 수 있습니다.


보통 '체했다'는 느낌과 함께 내시경이나 초음파상 아무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받고

내원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한의학적으로 '췌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문제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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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이상이 있는 때에는

식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이 차거나 역류석식도염, 입냄새, 미식거림 등을 동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경우 식사 때가 되어도 배고픈 것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식후에 나른해지면서 식곤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췌장은 소화기능 이외에도 혈당조절을 담당하는데,

췌장에서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을 합성하기 때문에

췌장의 이상이 있는 경우, 인슐린 과다분비로 저혈당 증상을 호소하여

공복시 기운이 빠지고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을 흘리게 되고,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식사량이 늘거나 속이 헛헛하여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식후 명치 주변의 통증이나 불편감 역시 췌장 기능의 이상에 속합니다.


위장 점막에 이상이 보이는 위염이나 위궤양의 경우는 위내시경으로 검진이 가능하나

위장 점막이 아닌 위장의 에너지나 췌장의 이상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은 내시경상 검진이 어렵습니다.


한의학적 변증과 진단을 통하여 무엇이 원인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단 후에는 침, 뜸, 부항치료로 소화기의 순환을 돌리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치료를 통해 소화기의 '체기'를 내려줍니다.

추나치료는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바로잡아 소화관이 내려가는 길을 바로 터주고

한약재를 순수하게 정제한 약침치료는

직접 소화기와 관련된 경혈에 주입하여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한약치료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장부에너지의 밸런스를 맞춰주어 소화기 및 컨디션을 개선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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